Book Memo/20092009. 12. 8. 16:47

나의 어릴적 이야기

1. 좋은 아빠되기

나의 아버지는 경상도의 무뚝뚝한 사내의 전형이었다. 집에서는 말씀이 별로 없으시고, 전형적인 가부장적인 모습으로 많이 기억되어 있다. 게다가 직업으로 인해 한동안 주말부부로 생활한 적도 있었다. 이렇다 보니, 어릴 아버지와의 살가운 추억은 많지 않고, 어린 마음에 아버지의 사랑을 기대하며, 성인되면 좋은 아빠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어느새 나이가 들어 결혼을 하고, 첫째 아이가 태어나고 내년에 둘째 아이가 세상에 나올 예정이다.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 좋은 아빠가 되고자 노력했고, 다른 사람들과 비교해도 잘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나는 좋은 아빠라고 생각하지만, 정작 애들이 좋은 아빠라고 생각하는 것은 다른 문제일 있을 것이다. 하지만, 애들이 성인으로 성장할때까지 좋은 아빠로 기억될 있도록 계속 노력할 것이다.

2. 악기 연주하기

어릴 때부터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팝송을 들으면서 생활하다시피 했다. 잘때도 밤새도록 틀어놓고, 공부할때도 이어폰을 꽂고, 밤낮으로 음악을 들었다. 나도 밴드의 일원이 되어 멋진 무대에서 연주를 해보고 싶은 꿈을 꾸었다. 대학교 입학하자마자 밴드 동아리에 들어가서 드럼을 배우기 시작했다. 음악에 대한 열정만으로 처음 접해본 악기를 겁도 없이 덤벼들었고, 2년간 피나는 연습을 거치면서, 학교 대강당에서 공연도 하고, 멤버들과의 끈끈한 우정을 나누었다. 물론 음악을 계속 하기엔 그만큼 재능이 있다고 생각되지 않아, 소중한 추억으로 남기고 다른 길을 가고 있지만, 인생에서 후회없는 시간들을 보낸 같다.

3. 바닷가에서 살기

내가 태어나고 자란 곳은 내륙이어서 어릴 때는 부산 해운대를 가본 기억밖에 없다. 막연하게나마 바다에 대한 동경을 꿈꾸며 마린보이 혹은 바닷가 마을에서 살고 싶다는 꿈을 가졌었다. 그래서 군대도 해군으로 자원입대해서 갔었다. 배를 타고 싶었다. 하지만, 정작 육상근무로 배치받아서 배는 타지 않았지만, 바다가 가까운 곳에 살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다. 지금은 바닷가에 살아야겠다는 마음은 많이 약해졌다. 다만, 원할때 있는 가까운 거리에 있으면 족하다는 생각은 변함이 없다. 꿈이 약간 변하긴 했지만, 나중에라도 바다와 관련있는 직업이나 취미를 유지하고 싶은 생각은 갖고 있다. 해외여행 중에 스쿠버다이빙 자격증을 따기도 하고, 올해 수영 강습을 열심히 하고 있다. 나이가 들고 여유가 된다면, 요트를 배우겠다는 꿈을 꾸며 오늘을 살아가고 있다.    


"네가 잘못하고 있는데도 이상 너에게 아무 말도 하지 않는다면, 그건 포기했다는 뜻이야."



기간 : 2009.12.
마지막 강의 - 10점
랜디 포시.제프리 재슬로 지음, 심은우 옮김/살림

*** 목 차 ***
서문
I. 마지막 강의
II. 당신의 어릴 적 꿈을 진짜로 이루기
III. 모험…… 그리고 교훈
IV. 다른 사람들의 꿈을 이루게 도와주기
V. 당신의 인생을 사는 방법
VI. 마지막 한마디
감사의 말
옮긴이의 말


Posted by izzy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