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 Memo/20112011. 12. 31. 09:39

연금보험저축과 물가연동국채에 대한 상품 정보를 좀 더 알아봐야겠다.

기간 : 2011.12.
부자들이 말하지 않는 돈의 진실 - 6점
정윤성.심기원 지음/참돌(밸류앤북스)
*** 목 차 ***
제1장 부자들이 말하지 않는 부의 원칙 
01 ― 엄친아 K선배는 왜 부자가 되지 못했을까? 
02 ― 부자들은 돈 되는 일에 집중한다 
03 ― 부의 원칙1: 재테크로 부자가 된 부자는 없다 
04 ― 부의 원칙2: 부자들은 반드시 여윳돈으로 투자한다 
05 ― 부의 원칙3: 부자들은 욕심을 부리지 않는다 
06 ― 부의 원칙4: 부자들의 투자는 보수적이다 
07 ― 부의 원칙5: 부자들은 돈을 맡긴다 

제2장 부자들이 알려주지 않는 성공 투자습관 
01 ― 시대의 흐름을 읽는다 
02 ― 대중들과 반대로 간다 
03 ― 소문에 귀 기울이지 않는다 
04 ―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 
05 ― 인맥이 곧 재산이다 
06 ― 호기심이 성공의 첫걸음이다 
07 ― 이루기 힘든 목표를 세워라 
08 ― 드러내야 할 때와 드러내지 말아야 할 때를 안다 
09 ― 높이 나는 사람이 부자가 된다 
10 ― 눈으로 대화한다 

제3장 부자들이 숨기는 실전투자 비밀노트 
*은행에 예금할 바에는 채권에 투자한다 
01 ― 우량채권을 찾아라 
02 ― BW, CB, EB에 주목하라*주식투자에도 요령이 있다 
03 ― 개미와 부자들의 차이점 
04 ― ‘이자를 주는 주식’ 배당주 투자 
05 ― 떠오르는 비상장주식을 선점한다 
*먼저 뛰어드는 자가 이긴다, 랩어카운트 
06 ― 부자들이 선택한 랩어카운트 
07 ― PB형 랩에 주목하라 
*안전한 파생금융상품도 있다 
08 ― 고래싸움에 참가해 새우등 터지지 말자 
09 ― 확정수익률이 있는 지수형 ELS 
10 ― 원금보장이 되는 DLS 
*보험으로 3대까지 보장받는다 
11 ― 변액유니버셜 보험의 가치 
12 ― 세금이 무서워 10억 주식투자를 한다 
13 ― 노후준비와 상속을 한꺼번에 
14 ― 부자들은 자녀의 노후까지 준비한다 

제4장 가장 스마트하고 보수적인 부자, 법인의 투자법 
01 ― 법인자금담당(CFO)은 어떤 사람들인가? 
*짧지만 강한 투자를 한다 
02 ― 하루만기 상품에 투자하자 
03 ― 법인이 선호하는 6개월 만기상품 
04 ― 주식형 펀드보다 수수료가 저렴한 상품이 있다 
05 ― 기간은 짧게, 수익은 높게 BW를 통한 투자전략2 
*CFO는 헤지맨이 되어야 한다 
06 ― 헤지가 필요한 이유 
07 ― 달러등락에 흔들리지 않는 방법 
08 ― 선물옵션은 무조건 위험하다? 
09 ― 원자재가격이 올라야 웃는다 
10 ― 지역금융기관의 이기는 투자법 

제5장 부자를 만드는 PB들의 투자노하우 
01 ― PB들이 말하는 부자들의 돈 굴리는 비법 
02 ― 부자들의 비밀 투자공간 PB센터 대해부 
03 ― 부자들이 탐내는 PB들만의 정보 네트워크 
04 ― 투자 파트너를 넘어 인생 파트너로  
Posted by izzy1
Book Memo/20112011. 12. 20. 09:14

그동안 읽어왔던 구본형님의 책 중에서는 에세이의 느낌이었다. '나는 무엇을 잘할 수 있는가', '필살기'와 같은 저작은 독자에게 각성과 화두를 던진 느낌이었다면, 이번 책은 '내게도 이런 일이 일어났을까?'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지고, 은유적으로 독자 역시 자신에게 질문을 던져보길 권장한다.

p.97

어떻게 미래를 설계하느냐에 따라 현업에 대한 열정이 좌우된다는 점이다. 직장인들이 현업에 몰입하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는 현업에서 비전을 찾아내지 못하기 때문이다. 현업에서 미래의 비전으로 닿을 수 있는 다리를 하나 놓게 된다면 사람들은 훨씬 더 현업에 몰입하게 된다는 것을 알게 된 것이다. 왜냐하면 현재의 일에 열정을 쏟아 넣으면 미래의 비전에 자연스럽게 도달할 수 있다는 것을 믿기 때문이다. 미래의 비전은 현업의 갈 길을 비추는 등대가 된다. 미래를 설계하면서 현업이 더 무의미해지고 당장 떠나야 할 것으로 느껴지는 경우는 현업과 미래의 비전 사이에 깊은 심연이 있어 서로 닿을 수 있는 길이 없다고 믿기 때문이다.

 

p.114

"하루를 연습하지 않으면 내가 알고,

이틀을 연습하지 않으면 오케스트라가 알고,

사흘을 연습하지 않으면 세상이 안다."

- 아르투르 루빈스타인 -

 

p.184

"보통의 선생은 그저 말을 하고,

좋은 선생은 설명을 해주고,

훌륭한 선생은 스스로 모범을 보이고,

위대한 스승은 영감을 준다."

 

p.207

내 삶의 '아름다운 10대 풍광' 그려보기.

10년 뒤의 아침 시점에서 내 인생을 돌아보았을때 가장 아름다웠던 광경을 회고해보는 방식.

미래의 회고 - 미래로 먼저 가서 지난 과거를 돌아보는 시간 도치 방식 
 

기간 : 2011.12.
깊은 인생 - 6점
구본형 지음/휴머니스트
*** 목 차 ***
시작하며
프롤로그_시(詩)처럼 산다

깨우침 - 깊은 인생으로 들어서는 첫 번째 문
깨우침 하나 우연은 운명을 이끌고

마리츠버그 역, 기적의 정차 - 간디
삶의 문턱에서 홀연 각성하라
그늘 체험, 단명한 직장인이 평생의 소명을 찾다
깨우침 둘 야생의 재능이 나를 부를 때
춤추는 여신과의 마주침 - 마사 그레이엄
피할 수 없는 나의 길을 걸어라
두 번째 인생, 다시 일어나 글을 쓰다

견딤 - 깊은 인생으로 들어서는 두 번째 문
견딤 하나 끈질기게 삶에 달라붙다

사라진 영웅, 다시 살아나다 - 윈스턴 처칠
냉소는 결코 업적을 남길 수 없다
그대, 스스로를 고용하라
견딤 둘 침묵의 10년을 걷다
우드스톡의 작은 오두막집 - 조지프 캠벨
춤추는 사람은 사라지고 춤만 남는 경지에 이르라
고독한 고요, 인류의 유산에 흠뻑 젖다
견딤 셋 여명처럼 고독을 지키다
버려진 자의 평온- 바뤼흐 스피노자
견뎌라, 아직은 나의 때가 아니다
새벽의 축조물, 홀로 살아야 하는 불안을 견딘 나의 책

넘어섬 - 깊은 인생으로 들어서는 세 번째 문
넘어섬 하나 천둥 같은 스승을 얻다

문틈 사이로 건네진 열쇠 - 조주
같은 밧줄에 몸을 묶고 산을 오르다
스승, 어두운 길 위에 뿌려진 달빛 같은 영감
넘어섬 둘 나를 넘어 세계에 접속하다
녹색 창고의 거대한 별 - 아니타 로딕
세상과 타자를 위해서 나를 다 쓰지 못해 안달하라
재능을 기부하고 사람을 얻다

에필로그_염소,호랑이가 되다  
Posted by izzy1
Book Memo/20112011. 12. 12. 12:51

유명한 물리학자 파인만의 일대기를 접하기 좋은 책. 중고등학생들에게 권장하고 싶은 책.

기간 : 2011.12.
파인만 Feynman - 8점
짐 오타비아니 지음, 이상국 옮김, 릴런드 마이릭 그림/서해문집

 
Posted by izzy1
Book Memo/20112011. 12. 12. 12:46

기간 : 2011.12.
돈 나오지 않는 부동산, 모두 버려라 - 8점
장인석 지음/매일경제신문사(매경출판주식회사)
*** 목 차 ***
프롤로그

제1부. 부동산 투자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

Chapter 01 부동산이 무조건 돈이 되는 시대는 지났다 
Chapter 02 잘 키운 딸 하나 열 아들 부럽지 않다 
Chapter 03 거주비용을 줄이고 현금흐름을 확보하라 
Chapter 04 감이 떨어질 때를 기다려라 
|쉼터| 1만원짜리 상담료 
Chapter 05 위기가 곧 기회, 부동산 부자는 침체기에 탄생한다 
Chapter 06 이글아이와 3초의 선택 
Chapter 07 경제는 머리 아파서 몰라? 
Chapter 08 정부 정책은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식이다 
Chapter 09 잘 사고 잘 파는 법 

제2부. 똘똘한 집 한 채를 마련하라 

Chapter 01 내 집 마련은 부의 첫걸음 
Chapter 02 종잣돈을 마련하는 법 
|쉼터| 성공 확률 높은 부부 방문상담자 
Chapter 03 지렛대 효과 이용하다 지렛대에 깔린다 
Chapter 04 소액으로도 집을 살 수 있다 
Chapter 05 재개발·재건축 지분 투자로 내 집 마련하기 
Chapter 06 1·6·10 투자전략과 추가부담금 
Chapter 07 분양도 전략이 있다 
Chapter 08 싼 게 비지떡, 지금이라도 블루칩 한 채로 갈아타라 
Chapter 09 최고의 재테크는 양도세 비과세, 비과세 시점에 갈아타라 
|쉼터| 알기 쉬운 1가구 2주택·3주택 양도세 중과 판정 

제3부. 평생 마르지 않는 샘을 파라 

Chapter 01 노후재테크는 평생재테크 
Chapter 02 월세도 나오고 자산가치 증식도 되고 세제 혜택까지 
Chapter 03 역세권 소형아파트의 인기는 식지 않는다 
Chapter 04 수익형 부동산의 가치는 시장환원율로 분석 
Chapter 05 역세권 다세대주택의 원룸과 투룸은 일석이조 전략으로 
Chapter 06 신세대 및 전문직 대상 풀옵션 원룸 임대업은 불황이 없다 
Chapter 07 거주하면서 임대수입도 올리는 다가구, 다중주택, 상가주택 
|쉼터| 우유부단은 자신의 무식을 감추려는 몸부림 
Chapter 08 개발 이익과 월세 수입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신축 임대사업 도전하기 
Chapter 09 환금성 좋은 밀집지역의 
역세권 오피스텔 투자 요령 
Chapter 10 상가투자는 돈줄기가 흘러가는 곳의 뒷문이 아닌 정문을 잡아라 
Chapter 11 노후 대비와 웰빙 생활을 위한 전원주택 및 펜션 투자 

에필로그 왜 지금 집을 사지 않는가?  
Posted by izzy1
Book Memo/20112011. 12. 5. 09:12

경계소설이란 새로 접해보는 장르의 책이다. 정말 어떻게 이런 생각과 구성을 했을까 혀를 내두르게 된다. 치밀한 상상력과 다른 관점으로 풀어나가는 이야기 전개와 결말이 인상깊었다.

p.222
인간이란 그가 그때까지 한 모든 일, 하고 싶거나 하고 싶지 않은 일들, 했으면 좋았을 것이라고 생각하거나, 혹은 안 했으면 좋았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일들, 이 모든 것의 총합이다.
 

기간 : 2011.12.
전도서에 바치는 장미 - 8점
로저 젤라즈니 지음, 김상훈 옮김/열린책들
*** 목 차 ***
1. 12월의 열쇠
2. 그 얼굴의 문, 그 입의 등잔
3. 악마차
4. 전도서에 바치는 장미
5. 괴물과 처녀
6. 이 죽음의 산에서
7. 수집열
8. 완만한 대왕들
9. 폭풍의 이 순간
10. 특별 전시품
11. 성스러운 광기
12. 코리다
13. 사랑은 허수
14. 화이올리를 사랑한 남자
15. 루시퍼
16. 프로스트와 베타
17. 캐멀롯의 마지막 수호자

젤라즈니의 영광과 비극
로저 젤라즈니 연보 
Posted by izzy1
Book Memo/20112011. 11. 30. 09:33

불교 철학에 기반한 마음 공부에 관한 통찰력 있는 글.
전반적으로 글이 쉽게 읽히진 않지만, 그만큼 마음을 다루는 일이 쉽지 않다는 것을 반증한다. 현재 내 수준에서는 깊이 공감하거나 체화하긴 어렵게 느껴진다. 좀 더 마음 수양을 한 다음에 다시 곱씹어 읽어본다면 큰 도움이 될 것 같은 책이다. 

p.37
당신의 수집품을 제대로 감상하려면 한 가지 품목으로 시작해야 합니다. 사람은 영감의 원천인 디딤돌 하나를 찾아야 합니다. 만일 당신이 어느 한 물건을 연구했다면, 나머지 수집품들을 모으지 않아도 됐을 것입니다. 그 한 물건은 당신이 뉴욕 시에서 요령껏 손에 넣은 도로 표지판일 수도 있습니다. 그것은 그렇게 하찮은 것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한 가지 물건으로 시작해야 합니다. 고물 조각이든 아름다운 골동품이든 하나를 골라서 그 단순한 모양이라든가 조잡한 생김새를 살펴보십시오. 만일 우리가 한 물건으로 시작할 수 있게 된다면 그것이 곧 텅 빈 방에 한 물건을 놓고 사는 것입니다. 나는 그것이 디딤돌 하나를 찾아내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수집해놓은 것들이 너무나도 많아서 어떤 것으로 시작해야 할지 모르는게 사실은 문제입니다. 어느 것에 먼저 손을 댈 것인지를 결정하는 데는 본능의 힘을 빌려야 합니다.

기간 : 2011.11.
초걈 트룽파의 마음 공부 - 8점
초걈 트룽파 지음, 이현주 옮김/열림원
*** 목 차 ***
1. 마음 공부로 들어가려는 당신에게
"제 마음을 다스려야 합니까, 아니면 그냥 버려두어야 합니까?"
"연주할 때 악기의 줄을 어떻게 조율하지요?"
"지나치게 팽팽하지도 않고 지나치게 느슨하지도 않게 합니다."
"명상 수련을 할 때에도 마음을 강제로 어떻게 해서도 안되고 마냥 돌아다니게 내버려두어도 안됩니다."

2. 끊임없는 갈망에서 벗어나려면
당신은 누구 꽁무니를 따라갈 필요가 없습니다.
당신이 항해하는 겁니다.
안내자는 당신 앞에서 걷지 않고 당신과 함께 걷습니다.

3. 진정한 굴복이란 마음을 여는 것
우리는 걸어가는 걸음마다 연꽃잎을 밟는 것이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모든 일을 거기에 맞추어 해석합니다.
넘어지게 될 경우에도 다치지 않도록 부드러운 착지를 창조합니다.
참된 굴복은 그렇게 부드러운 착지를 만들어내는 것이 아닙니다.
있는 그대로 울퉁불퉁하고 돌멩이도 많은 땅바닥에 내려서는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 자신을 일단 열어놓으면, 거기 있는 바닥에 그냥 내려서게 됩니다.

4. 영적인 친구와의 아름답고 평등한 만남
스승에게서 무언가를 얻겠다는 바로 그 의욕이 장애물입니다.
이 의욕이 사라지기 시작할때 우리의 알몸뚱이가 비로소 드러나기 시작하고 거기서 두 마음의 만남이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5. 스승이 나에게 주는 보이지 않는 선물
어떤 일이 일어나더라도 그 현장에 스승은 자신을 활짝 열어놓은 상태로 이미 우리 곁에 있습니다.
우리가 자신을 열고 그동안 쌓아두었던 것들을 기꺼이 버리면 거기서 전수가 이루어지는 겁니다.
무슨 비밀스런 의식 같은 건 필요없습니다.

6. 자기 기만의 꿈에서 깨어나기
참된 경험이란, 꿈의 세계를 넘어 지금 여기 일상 생활 속에서 아름다움, 색깔, 흥분을 있는 그대로 경험하는 것입니다.
사물을 있는 그대로 대면할때 우리는 더 나은 무엇에 대한 희망을 버리게 되지요.
거기에는 요술이 없습니다.
낙심, 무지, 감정 따위 우리가 지금 경험하고 있는 모든 것이 다 참된 것이고 그 속에 엄청난 진실이 담겨져 있습니다.
우리가 진실을 경험하는 것이 어떤 것인지 배우고 그래서 그것을 알고자 한다면, 지금 있는 곳에 있어야만 합니다.
그냥 모래 한 알이 되는 것입니다. 

7. 포기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우리는 아메리카 인디언의 길 또는 힌두의 길 또는 일본 선불교의 길 같은 것을 모방할 수도 있습니다.
티베트 사람들과 함께 있으려고 북인도로 갈 수도 있습니다.
탁월한 과학자에게 구원의 역할을 기대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과연 우리는 무엇인가를 완전히 그리고 적절하게 내어준 경험, 자신을 다 열어놓고 모든 것을 남에게 주어버린 경험이 있던가요?
모든 탈을 벗고 갑옷과 함께 셔츠와 피부와 살과 핏줄, 마침내 심장까지 벗어버린 경험이 있습니까?

8. 물대접 안에 빛나는 달처럼
자신의 바탕을 안전하게 지켜야 할 필요가 없다는 것을 믿고, 자신이 본디 풍요로운 존재임을 믿고, 그래서 자기를 활짝 열 수 있다는 것을 믿도록 배우는 과정, 이게 바로 열린 길입니다.
자기 자신에 대한 신뢰와 자비가 당신에게 영감을 주어, 인생을 춤추게 하고 세상의 여러 기운들과 통교하게 합니다.
보살의 행동은 물 대접 백 개에 비치는 달빛과 같습니다.
대접마다 하나씩 해서 달이 백 개 있는 셈이지요.
그것은 달이 그렇게 계획한 바가 아닙니다.

9. 유머, 그 포용하는 기쁨
유머 감각이란 어떤 상황의 양 극단을 공중에서 내려다보듯이, 있는 그대로 함께 보는 것을 뜻합니다.
만일 인생을 진지하게 다루어야 할 비즈니스로 생각하여 만사를 근엄하고 딱딱하게만 다룬다면, 그것 자체가 우스운 일 아닙니까?
왜 그렇게 거창한 흥정을 하는 걸까요?
유머 감각이란 모든 것을 있는 그대로 포용하는 기쁨에서, 이쪽과 저쪽의 싸움에 끼어들지 않고 완전히 개방된 상황에 두루 미치는 기쁨에서 오는 것이랍니다.

10. 에고가 만들어지는 시작과 끝
지금 있는 그대로의 자기 자신으로 시작하지 않고 뭔가 나중에 이루어질 것에 대한 기대와 꿈으로 출발점을 삼는 것은, 자신의 모자라는 점을 가지고 놀이를 시작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바람직한 일이 아닙니다.
해탈과 자유에 대해 말하기 전에 그 길의 바탕인 에고와 우리의 혼돈 상태를 먼저 토의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11. 벽의 진실과 마주치는 시간
내 앞에 가로선 벽들의 전체를 한눈에 조망하게 되는 순간, 벽들은 불쾌한 것도 완강한 것도 아니며 그것들을 통과하여 어디든지 갈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지요.

12. 괴로움을 이해한 자 앞에 열리는 또 다른 문
마침내 그 어떤 깨달음을 얻겠다는 희망을 모두 포기할때, 바로 그때에 길이 우리 앞에 열립니다.
그것은 누군가의 도착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과 같지요.
당신은 그를 기다리다가 그가 오리라는 희망을 모두 버리고, 그가 오리라는 건 어디까지나 내 환상이었다고 생각하고는 자리를 뜨려고 합니다.
바로 그때, 그가 나타나는 거에요.

13. 소멸되지 않는 교환과 춤
보시는 기꺼이 주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있는 모든 것을 그대로 주는 것입니다. 스모그나 먼지나 사람들의 증오나 욕정 같은 것들이 우리를 덮치지 않을까 겁내지 않고 그냥 자기를 활짝 열어두는 겁니다.
그것이 기쁘고 즐거운 에너지인 까닭은 보살이 인생 자체를 끊임없는 창조 과정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에요.
해가 빛을 비추고 식물이 자라나는 것과 비슷합니다.
해한테는 식물을 재배하려는 욕망이 조금도 없지요.

14. 이분법이 사라진 후의 흔들림 없는 평화
색은 우리가 그것에 개념을 적용하기 전에 거기 '있는' 것입니다.
그것은 다채롭고 생생하고 드라마틱하고 느낌을 주면서 '여기 있는 무엇'의 근본 상태입니다.
즉 색은 비어 있는 것, 공空입니다.
우리는 사물을 있는 그대로 '느껴야' 해요.
쓰레기 더미가 거기 있고 단풍잎이 거기 있는 것을, 있는 그대로 알아차려야 합니다.
그것들 위에 공이라는 베일을 씌우지 말고 분명하게 느껴야 합니다.

15. 지혜의 힘과 자비의 힘
지혜는 아주 분명하고 정확하고 지적인 존재 상태를 말합니다.
그것은 상황을 뚫고 들어가 그대로 드러내는, 날카롭고 유능한 질을 지니고 있어요.
자비는 지혜의 눈에 의하여 고무된 행동을 촉발시키는, 상황들에 대한 열린 깨달음입니다.
자비는 매우 힘이 있지만, 지성이 자비가 활짝 열린 공간을 필요로 하듯이 지혜에 의하여 제 방향을 잡아야만 합니다. 
지혜와 자비, 이 둘은 동시에 이루어져야 하는 거에요.

16. 온전한 경험 세계로의 입장
가면을 벗기고 꿰뚫어보는 맑은 인식의 눈으로 손바닥에 놓인 돌멩이를 보면 돌의 단단함을 느끼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그것이 속에 지니고 있는 정신적 의미까지 파악하게 됩니다.
그것에서 대지의 단단함과 위엄이 표현되고 있음을 보게 된다는 말이에요.
실제로 그렇게 인식할 수 있을때 우리는 에베레스트산을 손으로 잡을 수 있는 것입니다.
손바닥에 놓여 있는 작은 돌멩이마다 태산의 단단함을 드러내고 있으니까요.
마음 수련을 해서 높은 경지에 올랐다고 할때 그 말은 공중에 둥둥 떠다니게 됐다는 의미가 아니에요.
높이 올라갈수록 우리는 그만큼 더 대지에 가까워지는 것입니다. 
Posted by izzy1
Book Memo/20112011. 11. 17. 13:13

p.31
일관성을 위해 숫자를 분석해야 한다는 것이 아니라, 얼마 안 되는 수적 사실로부터 필요할때 정보를 주워 모을 수 있고, 기초적인 숫자만을 근거로 잘못된 주장을 반박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p.184
트버스키와 카니먼은 사람들이 이익을 추구할 때는 위험을 피하려하는 반면, 손실을 피하기 위해서는 위험을 택한다고 결론지었다.
 
기간 : 2011.11.
숫자에 약한 사람들을 위한 우아한 생존 매뉴얼 - 8점
존 앨런 파울로스 지음, 김종수 옮김/동아시아
*** 목 차 ***
1장 수문맹의 몇 가지 사례 
큰 수와 낮은 확률/배운 사람도 숫자에 약하기는 마찬가지/ 하이테크 시대, 퇴화하는 숫자 감각/ 후지산을 옮기는 데 걸리는 시간은?/ 수량, 넓이, 부피를 자유자재로 늘리고 줄이는 감각/ 작은 수가 모여 큰 수가 된다/ 모래로 지구를 채우면 몇 개나 들어갈까?-아르키메데스의 계산/ 곱의 원리와 모차르트의 왈츠/ 베스킨라빈스의 트리플 콘 가짓수는?/ 도박사들의 확률 문제/ 폰 노이만의 트릭/ 시저가 내뿜은 숨을 당신이 들이마실 확률은 99% 

2장 우연과 현실 

우연은 생각보다 자주 일어난다/ 어떤 생일과 특정한 생일/ 우연과 조우할 때/ 디리클레의 서랍/ 주식시장에서의 사기/ 극단적인 일과 평균/ 기댓값: 병원의 혈액 검사와 주사위 도박까지/ 배우자 고르기에도 전략이 필요하다/ 범죄사건과 우연의 일치/ 직관 너머에 있는 패러독스/ 공정한 경쟁 그리고 인생에서의 승자와 패자/ ‘연속 득점기계’와 위기의 해결사 

3장 숫자에 약하면 논리에도 약하다 
수문맹 그리고 사이비 과학/ 수학이 사이비 과학과 친하다?/ 심령술, 무엇이 문제인가/ 꿈을 꿨는데 현실에서 일어난다면…/ 셰익스피어와 『햄릿』을 쓴 원숭이/ 점성술/ 별자리 운세?궁합을 믿지 말라/ 외계 생명체는 Yes, UFO의 외계 방문객은 No/ 돌팔이 의사의 처방/ 과학적 사고와 사이비 과학 사이/ 논리적 추론을 잘하려면 조건부 확률을 먼저 검토/ 과거를 이해하면 전략이 선다: 블랙잭/ 정확도 98% 암 검사, 결과를 믿어야 할까?/ 수비학(數秘學, Numerology)/ 현대의 수비학적 미신: P&G 사례/ 논리와 사이비 과학 

4장 왜 숫자에 약해지는가? 
방어율 135와 권위적인 선생님/ 일상과 숫자 계산을 연결시키는 학습법/ 수학은 유머고 놀이다/ 학교에서 이루어지는 수학 교육의 문제/ 셰익스피어나 괴테는 알아도 가우스와 오일러는 모르는 사람들/ 숫자에 약한 사람들은 문제를 개인화시킨다/ 우연적 사건에 의미를 두는 현대인/ 평균으로의 회귀: IQ, 2년생 징크스, 주가 변동/ 판단의 오류 피하기/ 수학에 대한 불안감을 극복하라/ 숫자는 차갑거나 형식적인 것이 아니다/ 숫자는 비인간적이다?/ 수는 완전하지 않다/ 자동차 운전과 흡연 어느 것이 더 안전한가: 안전지수/ 경제성, 위험성, 합리성의 척도 지수 

5장 분석.예측.판단.선택 그리고 숫자 
이상한 주사위: A>B, B>C, C>D 그런데 D>A?/ 이기적 선택이냐, 협력적 선택이냐. 그 딜레마/ 치밀한 계산과 선택: 죄수의 딜레마/ 생일, 사망일, 그리고 초능력/ 판단과 오류 그리고 계산/ 신뢰할 수 있는 숫자인가?/ 뉴스나 여론조사를 얼마큼 믿어야 하나/ 여론조사와 광고, 이면의 논리를 읽어라/ 개인 정보를 모으는 법/ 대수의 법칙/ 정규분포/ 상관관계와 인과관계를 구분하는 법/ 숫자를 보고 혼동과 착시를 피하는 법/ 분수에 강해져라/ 세상에 떠도는 미흡한 숫자들/ 엉뚱한 덧셈/ 숫자를 확률로, 확률을 숫자로/ 유혹적인 평균, 그러나…/ 남의 떡이 커보인다?/ 랜덤한 숫자를 만드는 법/ 통계적 유의성 VS. 실제적 유의성/ 얻는 것이 있으면 잃는 것도 있다 
Posted by izzy1
Book Memo/20112011. 11. 10. 09:25

[JW]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무엇을 위해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통찰력 있는 예시
p.41
그가 얼마나 많은 부를 가지고 있건 그가 어떤 권력과 명예를 쥔 사람이건 간에 삶의 마지막 순간에 그가 간절히 원하는 것은 누군가의 따뜻한 손이다. 마지막에 그의 곁을 지키는 사람의 손에서 느껴지는 체온, 그것이 모든 사람이 마지막에 간절히 원하는 대상이다.

[JW] 선뜻 대답이 나오지 않는 어려운 문제이다. 하지만 꼭 집고 넘어가야할 부분이라 회피하기도 어렵다. 지속적으로 나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져서, 생각을 정리해야겠다. 
p.86
나의 가치관은 무엇인가?

p.83
가치기준 아래 목표를 정하고 그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 온전히 노력하며 뚜벅뚜벅 걸어간다면 모든 것은 일직선에 놓인다. 이때 걸음의 크기는 중요하지 않다. 내가 걸어간 길에서 도달한 마지막 지점, 그것이 나의 성취이고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나의 존재이기 때문이다.

p.123
기업가정신은 무엇인가?
기업의 사회적 역할은 무엇인가?
시장과 사회는 동행할 수 없는가?

[JW] 미래 트렌드에 대한 통찰.
거시적으로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등장한 환경(기후 및 인구 변화)으로 인한 노동, 산업, 직업에 대한 변화를 예측.
p.122
그동안 중국이 빨아들인 일자리가 오늘날 우리나라 블루칼라 숙련노동자들의 위기를 초래했다면, 이제 화이트칼라들이 위기에 내몰리기 시작할 것이다. 중국에 대기중인 저임금 대졸자들이 첨단산업의 일자리마저 중국으로 빨아들일 테니 말이다.

p.132
앞으로 닥쳐올 새로운 질서는 무분별한 대량생산 방식이 아니라 친환경적이고 화석연료나 자연자원을 많이 소모하지 않으면서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새로운 산업시스템이 중심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미래를 주도할 인재는 기계가 아닌 사람이 만드는 부가가치를 이해하고 새로운 사회변화에 민감하며 그에 대해 충분히 고민하고 준비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단순히 많은 지식을 암기한 하드디스크형 인재가 아니라, 다양한 지식을 결합하고 창의적인 상상력을 발휘할 수 있는 CPU형 인재로 스스로를 바꿔나가야 한다.

p.137
환경은 단지 생존의 문제가 아니라 청년들이 조만간 맞닥뜨릴 새로운 패러다임 혹은 기회의 문제이다.
그렇다면, 그런 분야는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엔트로피의 저주를 벗어날 수 없는 기계생산 분야가 아니라 레저, 엔터테인먼트, 코스메틱, 교육, 헬스케어, 바이오, 청정에너지 같은 사람 중심의 시스템이다. 이 분야들은 기계가 아닌 사람을 통해서 부가가치를 얻는다. 과거에는 기계의 효율이 중요했다면 이제는 사람과 사람의 스파크가 바로 부가가치가 되는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

[JW] 자기 스스로의 마음가짐과 자세.
2012년에 내가 버려야할 나쁜 습관 리스트를 작성해서 실행하자.
p.154
목표를 이루기 위한 첫번째 발걸음은 무언가 부정적인 것을 긍정적인 것으로 바꾸는 것이다. 지금 손에 쥐고 있는 나태함의 달콤함을 버리지 않은 채 긍정적인 것을 손에 넣기란 불가능하다. 목표에 도달하기 위한 첫걸음은 지금 내가 반복하고 있는 나쁜 습관 하나를 버리는 것이다.

[JW] 중요한 것은 안목이 아니라, 나만의 선택을 할 수 있는 준비가 되어 있는가라는 질문에...그동안 내가 달이 아닌 손가락을 쳐다보며 살지 않았나 하는 반성을 하게 된다. 
p.217
남이 가는 길을 따라가면 종속되지만 남이 가지 않은 길은 험난하다. 당신은 어느 길을 선택할 것인가? 그 답은 당신의 안목이 아니라 그 안목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선택을 할 수 있는 준비를 얼마나 충실히 해왔는가에 달려 있다.

[JW] 난 가슴이 떨려본 적이 있는가? 그리고, 남에게 가슴 떨릴 만한 존재인가?
p.236
질투가 아닌 선망으로 전환하면 새로운 세상이 열린다. 즉, 나보다 나은 사람을 만나는 것에 가슴이 떨려야 한다.

[JW] 처음 블로그에 내가 읽은 책 서평을 기록하다보니, 자연스레 연간 목표 독서량을 정해 달렸다. 어느 순간 책이 아닌 목표 숫자에 집착하고 있었다. 다행히 평점을 매기는 습관으로 점점 책을 선택하는 안목을 높이기 위해 노력했다.
나에게 영향을 미친 책이 몇 권인지 궁금해서, 지난 5년간 독서 평점 기록을 비교해보았다.
해마다 개선되고 있지만, 내년에는 '내인생의책'을 좀 더 읽기 위해 정량적인 독서량보다 좋은 책을 선택하고 체화하는 데 노력해야겠다.
p.277
"책을 몇 권이나 읽었나요?" -> "당신이 읽은 책 중에서 당신에게 영향을 미친 책은 몇 권입니까?"

p.304
반드시 기승전결의 얼개를 미리 머릿속에 그리고 시작해야 한다. 글을 쓰기 전에 '시선'을 먼저 가다듬는 것이다. 어떤 글을 쓸 것인지, 무엇을 말할 것인지, 어떤 형식으로 쓸 것인지를 생각해 결정한다. 나의 시선이 분해한 프리즘의 색깔을 명료하게 정리하는 작업이 필요한 것이다.

기간 : 2011.10.
시골의사 박경철의 자기혁명10점
박경철 지음/리더스북
*** 목 차 ***
프롤로그 당신은 지금 당신 삶의 주인인가! 

1장 나를 찾아가는 시간
방황은 살아있다는 증거다
낯선 것을 통해 본질을 통찰하라
침묵은 가장 능동적인 대화다
극도의 몰입, 배움의 즐거움
나는 원본인가 이미지인가
진정한 행복은 과정의 몰입에서 온다
나의 존재는 무엇으로 증명하는가
나의 가치관은 무엇인가
발산하지 말고 응축하라

2장 세상과의 대화
언어는 그 사람을 말해주는 지표다
진실을 보고 행하는 참지식인이 되자
신자유주의가 가져온 불행
한국사회에 닥쳐올 새로운 질서
환경은 새로운 패러다임이며 기회다
행복이 개인의 문제가 아닌 이유

3장 나를 감동시키는 자기혁명
자기 삶의 혁명가가 돼라
경계를 넘어서야 진보가 온다
내면의 불길을 가다듬는 시간, 청춘
철학을 통해 사유의 경계를 넓혀라
냉정과 열정 사이에서 균형잡기
자신의 잠재력을 찾는 법
자신을 감동시켜야 진정한 노력이다
자기주도적 선택의 힘
지금 이순간에 집중하라

4장 자기혁명을 위한 배움과 성장
자기만의 색깔로 도전하기
경쟁심을 자기발전의 토대로 만들어라
청년에게 예의가 필요한 이유
안과 밖의 태도가 나를 말해준다
시간의 가치는 밀도가 결정한다
지식과 지혜, 영감과 창의
학과 습이 병행되어야 진짜 공부다
책을 통해 저자의 진짜 생각과 만나다
독서법
글쓰기과 말하기

5장 미래를 여는 변화와 도전
이 시대의 희망부재와 우울
운명론적 사고가 지배하는 사회의 위험성
건강한 사회를 위한 시민의식
소셜네트워크가 만드는 스마트월드
전세계적 슬로건, 공존과 공생
인문학적 상상력으로 통섭하라
패러다임 변화를 읽어내는 주인공이 돼라
새 시대의 패러다임 이해하기
공공의식을 가진 공감형 리더십의 요구
정의와 공정성에 관하여

에필로그 우리는 늘 두근거리는 시작 앞에 있다 
 
Posted by izzy1
Book Memo/20112011. 10. 10. 10:49

p.78 정재승
20세기엔 남보다 1.2배 똑똑하면 더 높은 지위에 오를 수 있었어요. 이젠 시대가 달라졌죠. 더 똑똑한 것 대신 다른 사람 100명을 설득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사람이 필요해요. 자신이 아는 것을 개방하고 공유하고 협동해야만 뭔가 의미 있는 일을 할 수 있는 시대에 살고 있어요.

p.103 고현정
남들이 나를 어떻게 보는 것, 그게 다 내가 한 일이고 나에게서 나온 거야. 내가 한 행동에 대해 그들이 판단하는 건 그들의 자유야. 남들의 생각까지 내 의도대로 맞추겠다고 하는 것은 또 다른 권력욕이지.

p.157 안희정
웃으려면 마음이 즐거워야잖아요. 근데 얼굴 근육을 ‘웃는 근육’으로 만들면 마음상태도 자연히 즐거워진대요.

p.165
정의가 뭘까요? - “강한 사람을 바르게 하기 위해, 약한 사람에게 힘을 주기 위해 필요한 거죠.”

p.216 정호승

- 수선화에게 -

울지 마라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살아간다는 것은 외로움을 견디는 일이다
공연히 오지 않는 전화를 기다리지 마라
눈이 오면 눈길을 걸어가고
비가 오면 빗길을 걸어가라
갈대숲에서 가슴검은도요새도 너를 보고 있다
가끔은 하느님도 외로워서 눈물을 흘리신다
새들이 나뭇가지에 앉아 있는 것도 외로움 때문이고
네가 물가에 앉아 있는 것도 외로움 때문이다
산 그림자도 외로워서 하루에 한 번씩 마을로 내려온다
종소리도 외로워서 울려퍼진다

- 결빙 -

순간은 뜨겁다
꽝꽝 얼어붙은 겨울강
도도히 흐르는 강물조차
일생에 한 번은
모든 흐름을 멈추고
서로 한몸을 이루는
순간은 뜨겁다

기간 : 2011.10.
김제동이 만나러 갑니다 - 8점
김제동 지음/위즈덤경향
*** 목 차 ***
이외수(소설가) - 연예인이건 작가건 시대에 대해 말할 수 있는 거 아닌가?
정연주(전 KBS 사장) - 지금의 힘든 경험은 미래를 위한 축복일 겁니다
김용택(시인) - 내 아이 귀하면, 다른 아이 귀한 줄도 알아야죠
고미자(제주 해녀) - 어머니 제주를 그대로 살려두세요
엄홍길(산악인) - 산이 놓아주질 않네요. 산에 보답하며 살래요
박원순(변호사) - 역사의 바른 편에 서 있는 지금 제 자리가 좋아요 
정재승(과학자) - 공동체 이익을 대변해야 진정한 지식인이죠
홍명보(올림픽축구대표감독) - 수비수처럼 제일 뒤에서 경기장을 지켜주고파
고현정(배우) - 연예인은 광대, 대중은 귀족이지
강우석(영화감독) - 조롱, 풍자, 공감이 어우러져야 인간적인 영화죠
이정희(민주노동당 대표) - 진보가 분열됐다고요? 그래도 포기하지 않을래요
김C(가수) - 아티스트로서의 자뻑이 나를 강하게 만들었지 
남경필(한나라당 의원) - 군대 가고, 세금 내고, 법치를 해야 진짜 보수죠
안희정(충남도지사) - 이제 국민들은 다 알아요. 어떤 대통령이 좋은 건지
양준혁(야구선수) - 땅볼이라고 뛰다 말고 돌아오는 거, 난 인정 못해!
설경구(배우) - 작품 속 인물이 찌꺼기처럼 남아서 늘 괴롭혀
조정래(소설가) - 대기업이 잘돼야 잘산다는 건 잘못된 교리입니다
황정민(배우) - 예술은 밑바닥 비주류의 힘으로 진보하는 거라구
정호승(시인) - 그래도 인간에 대한 믿음을 버리면 안 돼요 
소녀시대 수영(가수) - 스물두 살 철부지이고 싶은데, 세상이 용납하지 않아요
최일구(MBC 앵커) - 문턱을 낮춰 사람들을 끌어안는 뉴스를 전하고파
유인촌(전 문화체육관광부장관) - 예술은 거리로 나오기 전에 어두운 곳부터 밝혀야죠
문용식(나우콤 대표) - 상식적으로 얘기하는 게 좌빨이라면, 좌빨하고 말죠
나영석(KBS <1박2일> PD) - 거칠고 투박한 감성 포장하지 않을래요
신영복(성공회대 석좌교수) - 길은 누가 여는 게 아니라 여럿이 함께 가야 생겨납니다
 
Posted by izzy1
Book Memo/20112011. 10. 4. 18:29

(154)
다른 사람과 자신을 비교하지 말자. 사람들은 항상 어떤 면에서든 자신보다 뛰어난 사람들과 자신보다 못한 사람들을 찾아서 자신과 비교한다.
의미 있는 비교는 오직 현재의 나와 과거의 나를 비교하는 것뿐이다.
다른 사람보다 나은 사람은 아무도 없다. 다만 다를 뿐이다.

(281)
  • 끊임없이 다른 사람들이 알아주기를 바란다.
  • 자신을 다른 사람들과 부정적으로 비교한다.
  • 다른 사람의 성공에 기가 죽는다.
  • 다른 사람들이 자신을 좋아하게 만들기 위해서 과도한 친절을 베푼다.
  • 더 높은 지위를 감당할 능력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해서 진급 신청을 하지 않는다.
  • 수줍음이 많고 자존감이 낮은 사람들을 찾는 편이다.
  • 거의 항상 자신이 피해자라고 생각한다.
  • 사교 모임에 단순히 가고 싶지 않아서 자주 핑계를 댄다.
  • 누군가와 이야기를 하지 않기 위해서 길을 건너거나 피한다.
  • 밝은 색 옷을 입지 않는다거나, 누군가와 이야기를 해야 할 때 조용히 있는 등 남 앞에 나서기를 좋아하지 않는다.

(337) 가볍게 생각해!

(334) '내가 대립 상황을 피하고 싶어 하기 때문일 것이다.'

(352) '누군가 나에게 이렇게 말하거나 행동한다면 내 기분은 어떨까?'

기간 : 2011.10.
자신감 쌓기 연습 - 6점
데이비드 로렌스 프레스턴 지음, 김나현 옮김/작은씨앗
*** 목 차 ***
1. 자신감을 쌓는 방법 ? 개요
2. 얼마나 자신감이 있는가?
3. 자신감의 씨를 뿌리고 성장하는 모습을 지켜보자
4. 누구의 책임인가요?
5. 동기 부여
6. 결단력
7. 자신감 있는 사람처럼 생각하라
8. 4단계 방법
9. 내면의 비판가를 잠재워라
10. 자기 암시
11. 자신의 모습을 어떻게 상상하는가?
12. 독창적 상상을 최대한 활용하라
13. ‘마치 ~인 것처럼’ 원칙
14. 코끼리 먹기
15. 자의식1 - 과거
16. 자의식2 - 나는 어떤 사람인가?
17. 어린 시절
18. 감정 기복 다스리기
19. 마음속의 아이를 잘 보살펴라
20. 용서하고 잊어버리고 자유로워져라
21. 과거를 떠나보내자
22. 자아 수용
23. 외모에 대한 인식
24. 몸매 만들기
25. 침착함과 자신감
26. 앵커링
27. 지금까지 아주 좋다
28. 목표 찾기
29. 목표 재확인
30. 의식은 생각하고 잠재의식은 증명한다
31. 자신감 있는 자기 대화
32. 믿음
33. 자신감 있는 자세
34. 자기애
35. 잘하는 일에 충실하라
36. 약점 극복하기
37. 모험하라!
38. 일단 한 번 해봐!
39. 자신감 넘치는 몸짓언어
40. 가치의 조건
41. 인정을 받으려는 습관을 버리자
42. 첫인상
43. 경청하는 사람이 되어라
44. 나 바로 세우기
45. 자기 주장을 확실히 하는 방법
46. 아닐 때에는 ‘아니오.’라고 말한다
47. 칭찬과 비판
48. 원하는 것을 쟁취하는 방법
49. 가볍게 생각해!
50. 감성 지능
51. 주변에 관심을 가져라
52. 평화를 선택하라
 
Posted by izzy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