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 Memo/20092009. 4. 17. 17:41

기간 : 2009.4.15.~4.20.
여행의 기술 - 10점
알랭 드 보통 지음, 정영목 옮김/이레

*** 목 차 ***

출발

- 기대에 대하여
장소 : 런던 해머스미스 바베이도스 / 안내자 : J.K 위스망스
여행할 장소에 대한 조언은 어디에나 널려 있지만,
우리가 가야 하는 이유와 가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는 듣기
힘들다. 하지만 실제로 여행의 기술은 그렇게 간단하지도 않고
그렇게 사소하지도 않은 수많은 문제들과
자연스럽게 연결된다.


- 여행을 위한 장소들에 대하여
장소 : 마드리드 / 안내자 : 알렉산더 폰 훔볼트

여행은 생각의 산파다. 움직이는 비행기나 배나 기차보다

내적인 대화를 쉽게 이끌어내는 장소는 찾기 힘들다.

우리 눈앞에 보이는 것과 우리 머릿속에서 떠오르는

생각 사이에는 기묘하다고 말할 있는 상관관계가 있다.

때때로 생각은 광경을 요구하고, 새로운 생각은

새로운 장소를 요구한다. 다른 경우라면 멈칫거리기 일쑤인

내적인 사유도 흘러가는 풍경의 도움을 얻으면

술술 진행되어나간다.


동기
- 이국적인 것에 대하여
장소 : 암스테르담 / 안내자 : 귀스타브 플로베르
플러그 소켓, 욕실의 수도꼭지, 잼을 담는 , 공항의 안내판은

디자이너가 의도한 것보다 훨씬 많은 것을

이야기해줄 있다. 심지어 그것을 만든 나라에 대한 이야기를

해줄 수도 있다. 사실 스히폴 공항의 안내판을 만든 나라는

영국과는 아주 다른 나라인 같다.

- 호기심에 대하여
장소 : 마드리드 / 안내자 : 알렉산더 폰 훔볼트

여행의 위험은 우리가 적절하지 않은 시기에,

제대로 준비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사물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새로운 정보는 사슬이 없는 목걸이

구슬처럼 쓸모없고 잃어버리기 쉬운 것이 된다.


풍경
- 시골과 도시에 대하여
장소 : 마드리드 / 안내자 : 알렉산더 폰 훔볼트

도시의 떠들썩한 세상 차량들 한가운데서

마음이 헛헛해지거나 수심에 잠기게 ,

우리 역시 자연을 여행할 만났던 이미지들,

냇가의 나무들이나 호숫가에 펼쳐진 수선화들에 의지하며,

덕분에 노여움과 천박한 욕망

힘들을 약간은 무디게 있다.


- 숭고함에 대하여
장소 : 시나이 사막 / 안내자 : 에드먼드 버크 욥

만일 세상이 불공정하거나 우리의 이해를 넘어설 ,

숭고한 장소들은 일이 그렇게 풀리는 것이 놀랄 일은 아니라고

이야기한다. 우리는 바다를 놓고 산을 깍은

힘들의 장난감이다. 숭고한 장소들은 부드럽게

우리를 다독여 한계를 인정하게 한다.


예술
- 눈을 열어주는 미술에 대하여
장소 : 프로방스 / 안내자 : 빈센트 반 고흐

우리가 관객으로서 어떤 화가의 그림을 좋아한다면,

그것은 어떤 특정한 장면에서 우리가 가장 중요하다고 믿는

특징을 화가가 골라냈다고 판단하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화가가 어떤 장소를 규정할 만한 특징을 매우 예리하게

선별해냈다면, 우리는 풍경을 여행할 위대한 화가가

그곳에서 것을 생각하게 되기 마련이다.


- 아름다움의 소유에 대하여
장소 : 레이크디스트릭트, 마드리드, 암스테르담, 바베이도스, 런던 독랜즈 / 안내자 : 존 러스킨

아름다움을 만나면 그것을 붙들고, 소유하고,

속에서 거기에 무게를 부여하고 싶다는

강한 충동을 느끼게 된다.

왔노라, 보았노라, 의미가 있었노라라고 외치고 싶어진다.


귀환
- 습관에 대하여
장소 : 런던 해머스미스 / 안내자 : 사비에르 드 메스트르
사막을 건너고, 빙산 위를 떠다니고, 밀림을 가로질렀으면서도,

그들의 영혼 속에서 그들이 것의 증거를 찾으려 때는

아무것도 나오지 않는 사람들이 있다. 사비에르 메스트르는

땅으로 떠나기 전에 우리가 이미 것에 다시 주목해보라고

슬며시 우리 옆구리를 찌르고 있다.


옮긴이의 글 - 왜 나는 여행을 하는가
부록

Posted by izzy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