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 Memo/20112011. 5. 16. 14:28

추리영화 보는데 하루 2시간, 추리소설 읽는데 6일 6시간. 재미와 감동의 차이는 다르겠지만, 결말에 이를때까지의 집중과 흡인력은 다른 장르에 비해 최고다. 그에 반해 책을 덮고 난뒤의 여운이나 기억나는 정도는 영화관을 나섰을때 느끼는 정도이다.

이 책은 한 시골마을에서 발생한 사건의 진실을 은폐하는데 동조한 마을 주민들의 모습이 현재 우리 사회를 투영하고 있다. 각각 자기의 이익 또는 복잡한 일에 끼어들고 싶지 않는 소시민들의 모습이 어떤 결과를 야기시킬 수 있는지, 자기 양심의 타락으로 인간성을 상실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기간 : 2011.5.
백설공주에게 죽음을 - 6점
넬레 노이하우스 지음, 김진아 옮김/북로드


Posted by izzy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