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별점으로 매긴 ‘내 인생의 책’ 목록을 현재 시점으로 살펴보니, 머리가 갸웃거리며 의아하게 생각되는 책도 보인다.
아무래도 자기계발 관련 책들이 많다. 예전에 친구가 ‘얘는 자기계발형 인간이야’라고 놀리듯 핀잔 준 생각이 난다. 하지만, 그 당시의 나에게 영향을 주었으려니, 이것도 내 삶의 기록의 일부이겠거니 싶다.
{철들고 그림그리다}
- 그림일기 쓰기, 아이들과 함께 그림그리기(애들과 와이프가 대만족)
{여덟단어}
"인생을 대하는 자세: 묵묵히 자기를 존중하면서, 클래식을 궁금해 하면서, 본질을 추구하고 권위에 도전하고, 현재를 가치 있게 여기고, 깊이 봐가면서, 지혜롭게 소통하면서 각자의 전인미답의 길을 가자."
{4시간}
"선택적 무지와 시간의 중요성” - 인터넷으로 뉴스를 보다가 여기저기 헤매기를 끊었다. 밥 먹을때 와이프가 요즘에 이런이런 일이 있었데~라는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를 들어도 생활에 전혀 문제없었다.
{승려와 수수께끼}
"개인의 위험부담은
존경하지 않는 사람과 함께 일하는 것,
자신과는 다른 사업관을 가진 회사에서 일하는 것,
중요하게 생각했던 걸 타협하는 것,
본 모습을 제대로 발휘할 수 없거나 완전히 모순되는 일을 하는 걸 의미한다.
하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큰 위험부담은 미래의 행복을 위안으로 삼으며 원치 않는 일에 인생을 평생 낭비하게 되는 것이다."
{시골의사 박경철의 자기혁명}
"책을 몇 권이나 읽었나요?” -> "당신이 읽은 책 중에서 당신에게 영향을 미친 책은 몇 권입니까?”
"목표를 이루기 위한 첫번째 발걸음은 무언가 부정적인 것을 긍정적인 것으로 바꾸는 것이다. 지금 손에 쥐고 있는 나태함의 달콤함을 버리지 않은 채 긍정적인 것을 손에 넣기란 불가능하다. 목표에 도달하기 위한 첫걸음은 지금 내가 반복하고 있는 나쁜 습관 하나를 버리는 것이다.”
- TV를 거실에서 작은 방으로 옮기고, TV 보기를 안보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