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민아빠와 함께 하루 동조 단식...정확히는 36시간.
지난 주말 SNS를 통해 동조 단식단 소식을 접하고, 동참할까 말까 내심 망설였다.
일요일 저녁, 두 딸아이와 그림그리기를 하다가 문득 노란 리본을 그려본 적이 없었다는 것을 깨닫고, 아이들과 다양한 노란 리본을 그려보았다. 어린 딸아이들은 선물상자의 리본인 줄 알고, 좋아하는 공주와 함께 열심히 그렸다.
"하나의 작은 움직임이 큰 기적을..."
4.16 이후로 그렇게 바라던 기적의 의미가 이제는 다른 의미가 되었다는 것을 깨닫고, 작은 움직임에 미약하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라며 동참을 결심했다. 주어진 미션을 수행하면서도, 내가 할 수 있는게 이것 밖에 없어서 죄송할 따름이다.
타임캡슐2014. 8. 26. 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