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단단히 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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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어느 날 낀대가 되어 있었다
요즘 말할 때 다시 눈치를 본다
회사가 힘이 없어졌다
내가 지원했던 회사들이 구조조정을 한다
라떼가 좋아지기 시작했어요
배에 힘을 줘도 안 들어가더라
낀대도 서럽습니다
90년대 생은 신경 쓰면서 왜 우리는 신경 안 쓰는데
나도 모르는 비전을 글로 읽는다
왜 너만 착한 팀장이냐
로열티도 워라밸도 다 이해가 되냐고
결정할 수는 없지만 책임져야 하는
실무도 하고 매니저도 하는 나는 철인
삡. 꼰대 되기 직전
나도 편해지고 싶다
결국 내가 세상을 바꿀 수는 없다
생존을 위한 아무 말 대잔치
상사가 싫은 게 아니라 회사가 싫을 수도 있잖아
사실 친해지는 방법을 몰라
끼인 세대의 역할에 대한 성찰
편의점 도시락을 점심으로 먹었다
내가 먹고 죽을게
말을 놓는 순간 인격도 내려놓는다
TMI는 캐지 않을 테다
인내심이 선생님이다
속을 털어놓을 테니 배신하기 없기
이제 나는 어떻게 살아야 할까
계급장 떼고 노후 준비
네트워크, 개인 브랜딩, 생산자
오래된 숙제하기
그냥 나로 살아갈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