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정보화 사회를 살아가면서 이전의 시대를 산업사회라 하고, 그 이전을 농경사회라 지칭한다.
하지만, 농경사회 이전의 사회도 있었다. 원시(?) 유목사회이다. 유목의 형태는 현재의 관점으로 보았을때 가장 원시적인 개념일 것이지만, 이 책의 근간을 이루는 초원의 삶에서 유목생활에 대해 이해를 돕고 있다. 초원늑대를 통한 사람의 이기적인 행동들이 현대에 이르러서도 그대로 반영하고 있는 듯한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초원의 사막화가 지구 환경 오염의 측면이나 개발경제로 인한 피해를 소수의 이익이라는 명목으로 묻혀버리는 것은 여전한 것 같다.
결과의 부작용이나 경고에도 불구하고, 나에게 피해가 없다고 또는 관련이 없다는 이유로 무시하거나 지나쳐버린 후, 막상 그 결과를 앞닥드릴때 그 호들갑은 역사속에서 끊임없이 반복되고 있는 것이다.
이외에도 예전에 디지털 보보스란 개념이 잠시 유행한 적이 있었는데, 보보스 또는 유목에 대한 정의나 의미도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되었다.
기간 : 2009.7.4.~7.7.
늑대토템 1 - 장룽 지음, 송하진 옮김/김영사 |
기간 : 2009.7.26.~7.30.
늑대토템 2 - 장룽 지음, 송하진 옮김/김영사 |
*** 목 차 ***
1. 칭기즈칸의 후예
2. 타고난 사냥꾼
3. 늑대의 선물
4. 눈밭 위의 만찬
5. 광풍 속의 사투
6. 늑대 병법
7. 을론에서 살아가는 법
8. 치명적인 덫
9. 좁고 깊고 복잡한 세상
10. 초원의 작은 생명
11. 새로운 가족
12. 우매한 광기
13. 금지된 욕망
14. 사라지지 않는 영혼
15. 늑대의 깃발이 하늘에 나부끼다
16. 마지막 처녀지
17. 초원의 수호자
18. 신성모독의 죄
19. 침입자들
20. 늑대토템
21. 초원의 여름
22. 작은 스승
23. 백조의 호수
24. 태고의 울음
25. 초원의 총괄자
26. 소통할 수 없는 대화
27. 네개의 송곳니
28. 황연, 하늘을 덮다
29. 천둥 치는 밤에 온 손님
30. 야성은 영원하다
31. 위험한 손님
32. 원치 않은 배반
33. 신성불가침의 자유
34. 잔혹한 미래
35. 영원한 자유를 꿈꾸며
에필로그
늑대토템과 지적 탐구_ 해설 정재서(문학평론가, 이화여대 중문과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