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인 (@TellYouMore)님의 정리입니다.
[Self]
self 1. 큰 목표를 세우지 말고 자신에게 작은 목표와 과제를 부여할 것, 작은 과제를 충실히 수행하면 저절로 더 큰 목표가 손에 잡힘. 거창한 목표는 구호에 불과
self 2. 자신에게 약속을 지킬 것. 사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약속이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나와의 약속, 나에게 한 약속을 지키지 못하는 사람이 사회적인 역할이나 성과를 이룰 수 없음. 세상에 넘어서야 할 가장 큰 벽은 바로 나 자신.
self 3. 사람을 만나면 눈빛을 먼저 볼 것, 거깃된 미소나 표정에 현혹 될 수는 있어도 눈은 절대 거짓말을 할 수 없음. 사람을 만나서 가장 먼저 간파해야 할 것은 상대의 눈빛이며, 나름의 눈빛 판단의 틀을 만들어 두면 유리.
self4 . 가능하면 스스로의 눈빛을 거울을 보고 살필 것. 불안하지 않은지, 흔들리지 않는지, 살아 있는.. 내가 타인의 눈을 보듯 타인도 내 눈에서 보이지 않는 영향을 받거나 나의 말과 행동을 판단하는데 중요한 고려요소로 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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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독서 1 : 좋은 책을 읽는것 보다 나쁜 책을 읽지 않는 것이 더 중요 ..
독서 2 : 지금 읽기에 편안한 책은 오락에 불과 . 항상 지금 일기에 '조금' 버겁고 힘든. 책을 고르는 것이 중요. 오락이냐 학습이냐라는 독서의 목적성을 분명히 할 것 . 전자는 편안한 책 , 후자는 약간 버거운 책
독서 3 : 저자의 논리에 매몰되지 말것 , 한권의 책에 매료되면 가능한한 그 반대의 논거를 가진 책을 만나려고 노력해야 .. 자칫하면 독서로 인한 편협성에 빠지기 쉬움 .
독 서 4 : 늘 새로운 것에 선의를 가질 것 .모르는 쟝르 , 익숙하지 않은 분야의 독서를 위한 노력이 중요. 전공공부가 아닌 이상 익숙한것에 포로가 되면 독서로 인한 자기발전은 기대하기 어려움 .
독서 5 : 완독, 다독보다 중요한것은 사유. 한권의 책을 읽으면 그 책을 읽는데. 투자한 시간만큼 생각할 것 . 지식을 체화하고. 사유의 폭을 넓히는 수단이 독서인 이상 . 성찰의 실마리를 던져주지 못한 책은 시간을 파먹은 벌레에 불과 ..
독서 6 : 쓰기도 같은 맥락 . 먼저 잘된 글을 골라 수차례 반복해서 필사하고 . 다음에는 그 글에서 아쉽게 느껴지는 점을 고쳐 써보고 , 마지막으로 같은 주제로 내가 다시 써서 내글이 원본 보다 더 낫다고 여겨질 때까지 같은 과정을 반복
독서 7 : 좋은책 vs 나쁜책의 판단은 의식보다 무의식의 반응을 살펴야 . 독서는 의식 활동이지만 무의식이 동시에 교접 . 저자가 논지를 왜곡하거나 저열한 내용을 담으면 의식은 해석이나 이해를 하려 들지만 무의식은 금방 불쾌감을 느끼기 때문
독서법 1 :속독은 읽는 기술의 문제로 연습이 조금 필요한데 , 문장이나 단어가 아닌 문단 단위로 읽는 방식입니다 . 권할 방법은 아니나 이미 읽은 책을 리마인드 할 필요가 있을 때 유용하죠. 조금만 연습하면 대개 가능 합니다 .
독서법 2: 독서법은 간독 속독 발췌독 정독 숙독이 있는데 그중 간독은 문자 그대로 간과하면서 읽는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대충 읽는것과는 다르고 어차피 통찰은 간과의 바탕위에서 이루어지는 것이므로 세세한 것보다 줄기를 파악하는데 주력하는 것을 가리킵니다
독서법 3: 발췌독은 문자 그대로 필요한 부분만 읽는 것이니 인문학이나 교양서를 읽을 때 자주 하게됩니다 . 그 다음 중요한것이 정독과 숙독인데 정독은 꼼꼼하게 토씨까지 읽어야 합니다. 공부를 목적으로 할 때 정독이 아니면 독서의 의미가 없습니다
독서법 4: 가장 어려운 것이 숙독으로 이것은 책을 읽으면서 저자의 문장이 지시하는 바를 벗어나서 사유로 연결하는 독서방식인데 자기계발에 유용합니다 .이를테면 시를 읽는 것이 그렇겠는데 독서란 어떤 책을 어떤 목적으로 읽느냐에 따라 달리하면 좋을것 같습니다
독서법 5: 저는 지금 공항에서 부산행 비행기 대기중인데 , 손에 쥔 책이 이중텐의 백가쟁명 입니다 . 이미 읽은 책인데 간독중이고..저자가 중국의 도올 같은 분이라 다시봐도 책 자체는 재밌습니다
엔트리 북: 중학생은 감각적인 고전문학으로 생각을 배울시기.. 예- 펄벅의 대지로 출발, 아Q정전, 위화의 가랑비속의 외침등 중국문학을 거쳐, 데미안, 싯다르타. 좁은 문, 변신등을 거쳐, 앵무새 길들이기, 오만과편견, 노인과 바다등으로
엔트리 북: 고등학생은 확장을 위해 시와 한국문학, 제3 세계 고전을 읽을 시기.. 예- 서정주로 시작 김수영까지(근작들은 대학때). 한시의 묘미도 읽힐 필요(정민의 책). 근현대소설과.까라마조프가의 형제들,죄와 벌등 러시아와, 3세계문학, 삼국지등을 읽힐시기,
엔트리 북: 대학생 신입생은 역사,철학,사회학등 인문학과 현대문학,과학서적을 독파할 시기..대학시절 최소 일주일에 두 권은 읽는다는 각오를 가질것.. 철학은 관념론은 아리스토텔레스와 스피노자에서 끝내고, 니체 이후로 빠르게 전환하고 경제사회학과 심리학으로..
엔트리 북: 청년학생들은 대개 시간 여유가 없다는 말을 많이하죠. 하지만 한손에 사과를 쥐고서 배를 또 가질수는 없는 일.. 배를 쥐려면사과를 놓아야하죠. 무엇인가를 놓아야 다른걸 쥘 수 있는데.. 청춘이라는 이름하에 무의미하게 소진하는 것들 바로 그것일테죠.
엔트리 북: 청년 학생들이 희생을 두려워하며 성과만 탐내는 한 절대 가려는 길에 이를 수 가 없습니다.. 저는 '시간이 없다'라고 말하는 사람중에서 성공에 이른 사람을 만난적이 없습니다. 성공의 의미가 가려는 길에 도달하는 것이라면 내게는 늘 버릴것들이 넘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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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사랑]
자기사랑 1: 아침에 아들녀석이 이기와 이타에대해 묻길래, 이기가 우선이라 답했습니다. 나를 사랑하지 않는 사람은 타인을 사랑할 수 없다고요.. 다만 자신의 본능을(원초자아) 나라고 믿느냐, 이성을(초자아) 나라고 생각하느냐에 따라 다르다고 말했습니다.
자기사랑 2: 나의 본능을 사랑하면 금수가되고 이성적 자아를 사랑하면 사람이 되는데, 전자는 마약이나 술 담배와 방탕함으로 자신을 망치지만, 후자는 자신에게 학습과 성찰의 기회를 선물하며 나아가게 하는 힘이라고 했습니다..
자기사랑 3:자신을 정말 사랑하면 나의 발전을 가로막고 병들게하는 행위를 할리가 없고, 뒤쳐지고 무력한 자신을 그대로 방치 할리가 없다고, 진심으로 사랑하는 나를 위해 무엇인가 존귀한 선물을 하게된다고요.
자기사랑 4: 그렇게 진짜 나를 사랑하면 나를 있게한 부모, 나에게 기회를 준 사회, 함께하는 국가, 나아가서는 인류애적 사랑의 념이 생기는 것인데, 정작 우리는 나를 사랑하는 법을 배우지 못한 채, '네 이웃을 사랑하라'는 말부터 배운다고
자기사랑 5: 유가가 살아남은 것은 '수신'에서 출발한 탓이고, 묵가가 사라진 것은 먼저 나에서 출발하지 않고 '나와 타인을 같이 여기라'는 겸애를 내세운 탓인데, 현실과 이상의 차이가 여기에 있다고 답했습니다 ..
자기사랑 6: 아이가 알아들었는지 모르겠으나, 가끔 생각합니다. 나를 제대로 사랑하지 못하면서 나와 이웃을 동일시하라는 초월성이 세상을 이롭게 하는지, 나를 제대로 사랑하면서 그 마음을 넓혀나가는 현실성이 우선인지.. 저는 후자라고 생각합니다.
자기사랑 7: 문제는 아이에게 이말을 하면서 스스로를 돌아보았더니, 저 역시 어제하루 돼지로 보낸 시간이 대부분이더군요 .. '바람직한 자기애'를 가지는 것도 '맹목적 이타'만큼이나 어려운일 같습니다.. 우리는 이 순간 사랑하는 나를 위해 무엇을 하고 있을까요.
자기사랑 8: 그럼에도 불구하고 '겸애'의 가치가 소중한 이유는, 내가 완전치않기 때문에, 빗나간 이성에 복무할 가능성 때문일 겁니다.. 빗나간 이성은 소아적 독선과 아집으로 이어지므로 늘 앞선 분들의 언행을 경청하고 배워야 하는 이유가 거기에 있을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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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
죽음 1 :'인간이 가진 자원은 유한하다' 경제학의 '희소성'에대한 전제는, 이제 '사람마다 다르다'는 말로 바뀌어야겠지만, 단 한가지 모든 인간에게 공히 희소한 자원은 '시간'인것 같습니다. 언제인지 모르지만 언젠가 죽는다는 것. 진정 겸허해야겠습니다
죽음 2: 죽는 다는 것.. 누구에게나 비극이겠지만, 누군가에게는 축복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삶의 유한성이 그나마 자신을 성찰하게 만들테니까요..지금 진시황의 불로초를 손에 넣기라도 한 듯 의기양양하던 분들도, 한순간 바람앞의 촛불이 되겠죠 ..
죽음 3: 인간의 궁극적 욕망은 결국 시간을 정복하는 것일테죠.. 불노불사 .. 타임머신이나 줄기세포 연구도 종착지는 그것이겠고요 .. 그런데 그것이 과연 우리에게 축복일까요 ? ...